코로나로 인해서 재택근무 시간이 길었을 때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워낙 많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쇼핑도 많이 하게 되었다. 또 그 당시, 쿠팡 로켓 배송에 빠져 있었던 상태라, 쿠팡체험단을 알게 되고 꽤 자주 체험단으로 선정되었었다. 그렇게 자주 초대를 받았고, 후기를 기한 내에 작성하지 못해 재초대되지 못한 적도 있었지만 30만 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을 제공받은 적도 있었다.
물건을 구매하고 그 사용후기를 신경 써서 작성하는 게 조금은 귀찮을 때도 있는데, 막상 쿠팡 체험단에 초대되지 않으면 뭔가 아쉬운 기분이 들었다.
마지막으로 쿠팡 체험단으로 초대되었을 때 사용후기를 기한 내에 작성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. 사용 후기를 기한 내에 작성하지 못하면 결론은 하나다. 재초대 되지 않는다. 그리고 그 후에 아무리 후기를 열심히 작성한들, 기한 내 후기를 작성하지 않은 것에 대한 페널티로, 한참 동안 재초대되지 않을 수 있다.
그러다가 2024년 12월 어느 날 느닷없이 쿠팡 체험단으로 초대되었다는 알림이 왔다. 사용후기를 열심히 작성한 것도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연말을 맞아 이벤트성으로 쿠팡 체험단을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. 오랜만에 초대되니 기분은 좋았다. 뷰티 제품을 골랐고 정성스럽게 후기도 작성했다. 하지만 그다음번에 재초대 되지 않았다. 왜냐하면 내 돈 내산으로 구매한 제품이 없었기 때문이다. 아니,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내 돈 내산으로 구매한 제품 후기가 없었기 때문이다.
체험단으로 받은 제품의 후기만 쓴다고 되는 게 아니다. 그 외에 내가 상품을 구매한 실적이 있고 그 상품에 대한 후기를 써야 초대 가능성이 높아진다. 가능성을 더 높이려면 다른 사람이 작성한 후기에 도움이 돼요를 누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.
아무튼 나는 다시 체험단 욕심이 생겼고, 후기를 2개 정도 정성 들여 작성했다. 그리고 화요일을 기다렸다.
쿠팡 체험단이 아닐 때 보이는 화면이다.



쿠팡 체험단이 아니라고 대문짝만 하게 쓰여 있다.
그리고 화요일이 되면서 체험단 화면이 이렇게 바뀌어 있었다



가장 큰 차이는 쿠팡 체험단이라고 되어 있는 버튼을 클릭했을 때 오픈 준비 중입니다.라는 메시지가 보인다는 점이다. 그리고 그 아래 쿠팡 체험단 자세히 알아보기 버튼을 누르면 이런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.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이 화면이 나온다고 해서 체험단에 당첨 됐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체험단에 당첨되었을 때는 항상 저 화면이 보였다.


쿠팡 체험단 상품목록 보기 버튼을 누르면 다양한 체험 상품 목록이 나오는데 실제로 체험단 물품이 오픈되었을 때 보이는 상품 목록과는 조금 다른 경우도 있다.
참고로 아주 전에는 쿠팡 체험단 오픈시간이 오후 5시 였는데 언젠가부터 오후 4시로 변경 된 것 같다.
이번 화요일에도 아마 재초대되지 않을까 싶은데 초대되고 나면 다시 한번 후기를 남겨 보려고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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